■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구 요양병원 집단감염 여파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하루 152명 늘어나면서 국내 확진자, 8565명이 됐습니다. 수도권 상황도 여전히 걱정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제생병원장과 간담회에 참석했던 복지부 차관과 직원들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관련 내용 두루두루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십시오. 다시 세 자릿수로 증가가 됐습니다. 오늘 대구만 97명이거든요. 이게 요양병원 중심으로 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이런 상황, 좀 주목해서 봐야겠죠?
[천은미]
우선은 확진자 수 자체보다는 우선 어떤 지역에서 발생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항상 걱정했던 게 요양원, 요양병원인데 국내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사실 조금 열악합니다. 의료진도 그렇고. 그래서 걱정했던 대구에서 발생을 했지만 대구만의 문제가 아니고요. 아마 전국적으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대해서 앞으로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고 여기에서 발생을 하게 되면 대부분 취약계층인 데다가 의료 취약 시설이 많은 곳이어서 아마도 사망자가 많이 나올 확률이 높아서 앞으로는 대구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요양원에 있는 간병인이라든지 의료진에 대해서 검사를 하는 것이 지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사랑요양병원 같은 경우에는 간호과장이 처음에 감염이 되면서 퍼지게 됐는데 가장 큰 문제가 일부 직원 같은 경우는 한 일주일 전쯤부터 증세가 나타났는데도 근무를 계속한, 이 부분을 지적해야 될 것 같아요.
[천은미]
우선은 요양병원의 일부를 들여다 보면 우선 검사를 자체적으로 할 수 없는 시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검사를 요청을 해도 어렵죠. 그래서 이동검체반이 있다고 하는데 굉장히 행정적으로 복잡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점을 보완해서 정부에서 검사요청이 오면 바로 이동검체반을 투입하든지 해서 검사를 해 주셔야 되고 또 요양원, 요양병원 같은 경우 의료진이 적다 보니까 한 사람이 아프더라도 쉴 수가 없는 거죠. 그러니까 근무를 계속 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런 점도 정부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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